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비지트의 공동대표인 전상훈 박사와 최서연 박사는 모두의 관심사이기도 한 'AI 시대가 바꾸는 미래 직업과 진로'라는 주제의 강연 요청으로 학교, 교육청, 도서관, 공공기관 등에서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사나 학부모가 아닌 학생이 그 대상일 경우는 AI 시대의 청사진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도록, 그래서 자신의 진로의 방향을 잘 잡아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커진답니다.
강연뿐만이 아니라, 실제 진로 진학 상담을 진행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함께 들으며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AI는 교육 방식도 교육 환경도 바꾸어 놓고 있으며 그에 따라 교사도 학부모도 학생도 모두 기존의 방식을 바꾸어야 함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기관의 변화의 당위성으로 이어지고 이에 전국의 대학은 생존을 위해 치열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상훈 박사는 며칠 전 미네르바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우 스마트한 친구이면서도 잠재력과 능력이 많고 또 열심히 노력까지 하는 친구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단점은 실패의 경험이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실패는 힘들지만 잘 겪으면 두 배 세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그 자산이 됩니다. 이번 여름방학 인턴의 도전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 작은 실패가 10, 20년 뒤에는 큰 성공의 소중한 자산이 될 거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실패나 좌절을 한 경험이 없거니 혹은 있다 하더라도 이를 슬기롭게 이겨 내 본 적이 없다면 실패의 원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 것으로 돌리거나 변명하는 등 스스로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죠. 모든 일엔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자신이 원한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하니까요.
약 2시간 정도의 상담 시간은 이런 부분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고 큰 진로 방향에서 작은 부분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고 정주영 회장의 말씀처럼, 어쩌면 실패는 마음이 힘들 뿐이지 완전한 실패는 아니라는 것이죠. 때론 실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패로 여기는 경우도 허다하니까요.
아쉽게도 한국은 실패 문화가 없기 때문에 용기 있게 도전하거나 용기 있는 실패를 할 수 없는, 오로지 성공만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원 없이 오로지 치열한 경쟁으로만 이른바 전문직이나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규모의 한정성으로 유발된 입시 위주의 교육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오면서 AI 시대에는 이러한 입시 위주 교육이 '팀킬'로 다가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여 년 전 한 로봇 영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에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을까요? 비지트는 별로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2011년 동아일보에 '[동아광장/정재승] 자살로 잃은 두 친구와 로봇 영재'라는 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는 현 제도는 장학금의 액수와는 상관없이 학생들에게 심한 모멸감과 자존감에 상처를 줄 수 있다. 대다수가 장학금 혜택을 받기에, 소수의 소외 학생들은 차마 부모님께 등록금을 내야 한다는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사회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창의적인 사람일수록, 창의적인 능력의 대가를 돈으로 지급할수록 능력 발휘를 제대로 못하며 집단 내에서의 ‘인정’과 명예가 훨씬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한다.
한두 학기를 로봇이나 뇌, 컴퓨터, 우주 등에 빠져 학점이 엉망이 돼도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는, ‘실패에 너그러운 학교’가 우리나라에도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공부 안 하는 학생에게 세금으로 장학금을 주는 것이 부담된다면 학점에 따라서가 아니라 졸업을 못한 연차초과자에게만 등록금을 부과하는 것이 대안이리라.
정확히 14년 전 로봇이나 뇌, 컴퓨터, 우주에 빠져 살았던 인재들이 지금 세상을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화성여행, 역추진 로켓, 생성형 AI, 슈퍼 인공지능 등 한국의 새 정부에서 외치는 소버린 AI 역시 결국 이러한 인재가 없으면 헛된 구호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미네르바 대학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이 학생과 AI 트렌드와 미래에 대해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요, 이 친구가 다녀온 시스코 행사를 주제로 현재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해서 서로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전상훈 박사가 이 학생에게 당부했던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에게 끌리는 것에 무조건 달려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두려움이나 복잡한 생각들을 단박에 단절시킬 수 있는 것은 '행동' 즉, 행함이 최고의 해결책입니다.
이 학생이 세상에 나가게 될 2030년대에는 날아다니는 스카이 택시는 물론, 슈퍼 인공지능과 결합이 된 휴머노이드 로봇 그리고 화성여행을 시범적으로 다녀온 사람들을 보게 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백화점식 모든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들이 아니라, 로봇이나 뇌, 컴퓨터, 우주 등에 빠져 AI가 따라올 수 없는 정보융합 인사이트를 가진 창의적 인재입니다. 이 학생 역시 그러한 인재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이 정한 미래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비지트 BeGT는 미래 전략가로 미래 가치를 높이는 기업으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AI, 드론/ UAM, 미래교육/ 미래진로 분야의 전문 강연, 국내외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기술기반 혁신전략 등 미래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