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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일렉링크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3월 18일부터, 전기차 7년차 오너의 현실적인 경제성 분석, 하이브리드를 고려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

비지트_ 2025. 3. 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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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SK 일렉링크가 3월 18일부터 전기차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운행한지 7년차가 되는 비지트 입장으로서 좋은 소식이 아니지요. 2018년 전기차를 처음 구입했을 때, 충전요금은 1KW=80원(환경부 특례 적용)이었지만, 2025년은 환경부 347원, SK 일렉 링크는 2025년 3월 18일부터 430원으로 인상합니다.

2018년 대비 거의 6배가 올랐네요. 그리고 당시에는 무충(무료충전)이 곳곳에 있어서 비지트는 3년간 정말 전문용어로 (?) 꿀 빨았죠ㅋ 하지만 지금은 연료비가 엄청 올랐습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비지트에겐 전기차가 엔진차에 비해서 비용적인 경쟁력이 있습니다. 다만, 처음 전기차를 운행하시거나 시간적인 효율성에 비중을 많이 둔다면 좀 더 고려할 점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 요소에서 전기차 구입에 대해서 재고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충전 시간과 배터리 교체라는 숨은 비용

경제성을 평가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바로 충전에 걸리는 시간과 배터리 교체 비용입니다. 급속 충전이라 해도 평균적으로 1시간 가까이 소요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곧 비용이기 때문에, 매번 발생하는 충전 시간과 충전 대기시간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담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배터리의 특성상 충전을 반복할수록 셀이 점차 약화된다는 점입니다.

비지트 역시 볼트 EV의 경우, 8년 16만이라는 배터리 보증기간이 끝나기 직전, 배터리 리콜을 받아서 무려 1800만원에 달하는 배터리를 무상 교체를 받아서 현재 30만 킬로를 타고 있습니다. 만약 보증기간 지나고 배터리가 고장 났다면 아마 조기 폐차 시키는 것이 더 비용적으로 나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일정 시점에 이르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데, 이 비용은 전기차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숨겨진 함정일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충전 비용과 시간적 비용, 배터리 교체 비용만으로 보면 전기차의 경제적 매력은 분명히 과거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만 그것을 제외하고서라도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도 요즘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친환경을 존중하는 일부 유저로 환경적 책임감과 사회적 가치 때문에 전기차를 선택하는 소비자층도 있죠. 이러한 큰 미래 방향에서는 가야 할 방향이라하더라도 경제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또 현실이죠.

비지트의 경험상 충전 요금 상승, 시간적 비용, 그리고 배터리 교체라는 장기적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전기차를 경제성만으로 판단하여 우위를 가진다고 볼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배터리 교체 비용과 충전 요금은 기술 발전과 관계없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기차 구매는 이제 단순히 친환경 이미지나 정부 지원을 기대하기보다,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까지 정확히 인지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이 이번 SK일렉링크 전기차 충전요금의 주요 메시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의 저자로 챗GPT/ AI 강연, 드론/ 자율주행차 강연, 미래전략 강연,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미래 전략 컨설팅 등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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