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오늘 국가 데이터 처가 통신사(SKT), 카드사(신한), 신용평가사(KCB) 등의 민간 데이터와 결합해 분석한 대한민국 삶의 민낯을 공개했습니다. 여러 데이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교류저조층의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여보세요"라는 말을 잊어가는 사람들
이번 국가데이터처 사회 분석에서 가장 충격적인 데이터는 전체 인구의 약 4.9%를 차지하는 교류저조층의 행동 패턴입니다. 이들은 핸드폰을 가지고는 있지만, 데이터가 보여주는 이들의 하루는 너무나 고요합니다. 하루 평균 발신 통화는 1.2회 (사실상 하루 종일 누구와도 통화를 하지 않는 날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한 달 교류 인원은 11.3명, 하루 외출 시간은 1.3시간뿐입니다.
반면, 청년층이 하루에 10번 넘게 통화하고,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과 비교하면 이들의 고립감은 매우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사회적 고립이 경제적 빈곤과 연결되고 있는데, 이들의 근로 활동 비율은 26.2%에 불과했고, 월 카드 사용액도 64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즉, 돈을 벌러 나갈 곳도 돈을 쓸 곳도 그리고 마음을 나눌 사람도 부족한 삼중고의 삶입니다.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 보도자료
2030 청년 vs 6070 고령층, 너무 다른 두 세상
교류저조층뿐만이 아니라, 세대 간의 극명한 차이도 보여주었습니다. 활기차지만 바쁜 청년들 (19~34세)들은 가장 멀리(하루 26km 이동), 가장 많이(월 182만 원) 움직이고 소비합니다. 하루 10번 이상 통화하며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데이터를 보여줍니다, 반면, 쉴 수 없는 은퇴 세대 (65세 이상)의 43.2%가 여전히 일터에 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월평균 카드 사용액은 85만 원. 청년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주 소비처는 생활필수품을 구입하는 소매업종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번 국가데이터처의 분석 결과는 우리에게 아찔한 AI 시대의 역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 통화 1.2통, 외출 1.3시간이라는 데이터가 가리키는 교류저조층의 현실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작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는 식어가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디지털 기기와 플랫폼은 넘쳐나지만,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나 경제적 소외로 인해 오히려 디지털 감옥에 갇혀버린 이웃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 고유의 가치인 소통을 기본으로 한 교감이 사라질 때, 인간의 삶이 얼마나 위축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AI 기술과 데이터 정책은 단순히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넘어,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하고 소외된 이들을 다시 사회로 연결하는 따뜻한 도구로 쓰일 수 있을까요?
AI 리터러시 전문가로서 이번 국가데이터처 통계에서 본 사회현실은 충격적입니다. 앞으로 디지털 시대, 사람 사이의 소통이 장려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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