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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태계 최신 뉴스> 이재명 정부, 초대 AI 수석에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임명 -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AI 주권' 시대

비지트_ 2025. 6.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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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오늘(6월 15일) 대통령실 최초의 AI 전담 고위직인 'AI 미래기획수석'을 신설하고, 초대 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혁신 센터장을 임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선은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민간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정부 정책에 직접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해석이 되기는 합니다. 하정우 신임 AI 수석은 국내 AI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표적인 전문가입니다. 1977년생인 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모든 과정을 마치고, 지난 9년간 네이버 AI 조직의 핵심 리더로 활동해왔습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개발 총괄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 겸 퓨처AI센터장

네이버 AI랩 소장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소버린 AI' 철학의 선구자

아마 이재명 정부가 하정우 수석에 주목한 것도 그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소버린 AI(주권형 AI)' 개념인데요, 단순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모델을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와 가치관과 제도를 반영한 독자적인 AI를 개발해야 한다는 철학을 주장해 왔기 때문이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선 브리핑에서 "하정우 수석은 AI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끌어온 인사"라며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 전략을 강조해온 전문가"라고 평가했네요.

새로 신설된 AI 미래기획수석은 대통령실 정책실장 산하에서 경제성장수석, 사회수석과 병렬로 배치됩니다. 이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치로 보입니다. 하정우 수석이 맡을 주요 역할은 아래와 같이 추정됩니다.

향후 5년간 100조원 규모의 국가 AI 투자 전략 총괄

AI 인프라 구축 및 배분 방식 설계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로드맵 수립

민관 협력을 통한 AI 생태계 조성

 

이번 임명은 여러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보입니다.

첫째, 실무형 전문가 등용 정치적 배경보다는 순수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중시한 인선으로, 'AI는 이념이 아닌 실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둘째, 민간-정부 간 가교 역할 네이버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이 정부 정책 설계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연결했습니다. 이점이 놀라운 점인데요, 보편적으로 학계의 교수들이 수석으로 들어갈 텐데 현장 전문가를 기획수석이라는 자리에 임명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죠. (물론, 일을 수행할지 어떨지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죠. 아마 경직된 공직사회에서의 적응이 얼마나 잘 될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세 번째로, 글로벌 AI 경쟁에서의 차별화 전략 '소버린 AI' 철학은 미국, 중국과는 다른 우리만의 AI 발전 전략을 제시할 거라는 점입니다.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미국의 OpenAI, 구글, 클로드 AI가 주도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정우 수석의 임명은 대한민국이 'AI 추격자'에서 'AI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액션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가 주창하는 GPU 인프라 확보와 국가대표 AI 기업 지원,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 전략은 그만의 현장 노하우가 담겨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AI 리터러시 관점에서 몇 가지 우려되는 부분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기술 중심적 접근의 한계로 'AI 3대 강국'이라는 목표가 기술적 우위와 경제적 성과에만 집중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AI는 단순히 GDP를 늘리는 도구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기술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즉 'AI 리터러시' 향상이 병행되지 않으면 기술을 선도하는 그룹과 그 기술을 따라가는 그룹 사이의 격차만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가 소수 전문가와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질 경우,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배제될 위험이 있습니다. AI 정책 결정 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AI 활용

 

더 나아가서, 이러한 AI 기술 발전이 일부 계층에게만 혜택을 주고, 디지털 취약계층은 더욱 소외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 저소득층, 장애인 등이 AI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포용적 정책 설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민간 기업 출신 인사가 정부 정책을 주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상충 문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편향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네이버 출신이니 네이버에 유리한 정책이 안 나온다고 볼 수도 없죠. 실제 국내 AI 플랫폼을 선도할 기업은 몇 군데 안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우려는 AI의 본질적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AI는 전통적인 산업 경계를 허물고 기존 권력 구조를 재편하는 '영역 파괴적' 기술입니다. 금융, 의료, 교육, 법률 등 모든 전문 영역에서 기존의 진입 장벽과 독점적 지위를 흔들어놓게 될 겁니다. 문제는 이런 변화를 주도해야 할 정책 결정자들과 산업계 리더들 대부분이 기존 체제에서 기득권을 가진 층이라는 점입니다.

과연 이들이 자신들의 영역과 권력을 위협하는 AI 혁신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융합하려 할까요? 예를 들어, AI가 의료진단을 혁신할 수 있지만 의료계 기득권이 이를 저지할 수 있고, AI가 금융 서비스를 민주화할 수 있지만 대형 금융기관들이 이를 자신들만의 무기로 독점하려 할 수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도 AIDT 교육이 시작되었지만, 현 정부로 들어서 교육자료로 격하될 경우, 무슨 AI 혁신이 이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AI 3대 강국'이라는 목표가 진정한 혁신이 아닌, 기존 기득권층의 이익을 보호하면서 기술적 우위만 추구하는 '가짜 혁신'으로 귀결될 위험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의 우려가 바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술 종속성 문제인데요, 현재 한미 관계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AI 주권'을 외치지만 정작 AI 기술의 핵심 요소들은 여전히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근본적인 모순이 있습니다. AI 개발에 필수적인 NVIDIA GPU는 미국의 수출 통제 대상이 될 수 있고, 클라우드 인프라의 상당 부분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AI 모델들도 Meta, OpenAI 등 미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어 100조 원을 투자한다고 해도 핵심 기술과 인프라에서 미국과의 협력 없이는 제대로 된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최첨단 AI 반도체 제조 장비나 AI 칩 설계 기술 등은 여전히 미국과 네덜란드 등 서방 국가들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버린 AI'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의 협력을 유지해야 하는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을 하정우 수석이 과연 세울지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정우 AI 수석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00조원 규모 투자의 효율적이고 공정한 집행

민간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 간 이해관계 조정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의 차별화된 전략 수립

AI 윤리와 안전성, 포용성 확보

시민 참여형 AI 거버넌스 구축

전 국민 AI 리터러시 향상 프로그램 마련

소버린 AI가 성공하는 최고의 전제: 미국과의 협력을 끌어낼 방안 마련

앞으로 그가 그려나갈 'AI 주권 시대'의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우리 일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는 것이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현장 전문가이니 잘 해 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의 저자로 챗GPT/ AI 강연, 드론/ 자율주행차 강연, 미래전략 강연,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미래 전략 컨설팅 등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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