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비지트의 대표 전상훈 박사는 매년 드론 박람회를 참관하면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는데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명칭까지 바꾸며 콘텐츠를 확실히 업그레이드한 부산 벡스트의 DSK 2025 (부산 벡스코 드론 쇼 코리아)에 참관하고 와 그 현장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작년에 비해서 확실히 참가업체가 늘었으며, 방학기간이라, 학생들의 참가도 눈에 띄더군요. 물론 군과 경찰분들의 모습도 많이 목격되었습니다.

DSK 드론 쇼 코리아 벡스코 전경
전시장에 입장하자마자 들린 곳은 전상훈 박사와 최서연 박사가 정규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드론 매거진 부스를 찾았습니다. 국내의 최고 드론 전문 잡지사로 국내 드론뿐만 아니라 해외의 드론 산업의 동향과 각종 박람회 컨퍼런스 등 소식을 전하며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도착하자마자 허겁지겁 달려갔는데요. 소중하게 맞이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드론 매거진
전상훈 박사가 또 관심을 갖게 된 업체 중 하나가 씨너렉스(SYNEREX) 드론 교육 소프트웨어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드론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고정밀 위치정보(GNSS) 기술과 원격 감지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GNSS RTK라는 기술로 드론의 위치를 평균 오차 2cm 이하로 매우 정확하게 잡아내며, GPS 신호가 닿지 않는 터널이나 지하에서도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드론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실제 드론 자격시험과 비슷한 환경을 가상으로 만들어 훈련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실시간으로 전문가가 조언과 피드백을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날씨 변화에 따라 드론이 어떻게 반응할지 가상으로 체험하거나 AI를 통해 각 사용자의 비행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교육 솔루션도 제공합니다.
그래서 요즘 평가 시스템이 센서로 바뀐 이후 합격률이 현저히 떨어진 실기평가사 시험 대비 솔루션은 물론, 1종 조종자 실기시험에도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에는 이 기술을 활용하여 농작물 관찰이나 터널 안전 점검 같은 다양한 분야로 넓혀가고 있으며, 2025년 인도네시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더군요.

또 다른 시선을 집중 시킨 곳은 선진 특장차입니다. 선진 특장차는 2022년부터 드론 산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군집 드론 운송 및 관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2024년 12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인도한 드론 관제 차량 1호 차는 다수 드론의 자율비행 임무 관리, 3D 지도 가시화, AI 영상 분석을 통합해 실종자 수색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핵심 장비라고 하네요.
또한 2025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맞춤형 군집 드론 특장차를 개발 중이며, 드론 쇼·소방·군사용으로 활용될 모바일 드론 스테이션 표준화를 추진 중입니다. 현대차 특장차 OEM 제조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재난 대응, 산악 수색, 도심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2025년에는 AI 기반 인파 통제 차량 추가 상용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드론 이동 스테이션, UAM이나 PBV(1인용 무인 탑승 체계)의 이동식 스테이션 분야의 새로운 신흥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비지트가 주시한 하나의 기업은 요요 인터랙티브라는 XR 전문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2015년 설립된 VR · AR 및 메타버스 개발 전문 기업으로, 가상현실(VR) 기반의 안티 드론 건 재밍 훈련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았는데, 이 시스템은 드론의 불법 비행을 감지한 후 시뮬레이터로 전파 교란 및 격추 훈련을 가능하다고 하네요. 특히 교관이 직접 시나리오와 지형 환경(풍향, 드론 속도, GNSS 설정 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실전 훈련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다점이 매우 큰 기술력으로 보입니다.
국방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기술 기반 드론 전술 훈련체계를 개발 중이며, 3축/6축 모션 시뮬레이터와 연동해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개발한 '안티 드론 VR 교육 콘텐츠'는 실제 현장에서 어려운 재밍·격추 훈련을 가상 환경에서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국방 강소벤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군사·안보 분야 시뮬레이터 분야의 강소기업입니다. 앞으로 공간 컴퓨팅 시대, 이 업체의 미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드론 쇼 코리아 요요 인터랙티브 부스에서 이경주 대표님 한 컷
다름으로 중요한 행사는 바로 순천향대 드론 시큐러티 전략 연구원 창립기념 세미나입니다. 드론 시큐리티 전략 연구원은 한국의 드론 산업의 발전을 함께 이루어나기 위한다는 비전으로 창립된 연구원입니다. 민 관 학 군 등 각 분야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하고 개발하고 생산하고 유통하는 등 드론 산업의 융합의 혁신처가 될 것임을 선포했습니다.
이날 비지트는 드론의 글로벌 진출의 최일선에 선 드론매거진 최종철 대표님의 토론회 모습을 담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최종철 드론매거진 대표는 “한국 기업은 완제품을 양산하는데 크게 집착한다" 라며 “하지만 현실 시장 변화가 빨라 수요처 요구조차 못 맞추고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년에서 1년이면 신형 드론이 나오는 현실을 따라잡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중 부품에 중점을 둬야 한다"라며 “그렇게 되면 폴란드·헝가리·체코 등 한국 기업의 우수 기술력을 선호하는 동유럽 국가 수요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국내 업계의 글로벌 트렌드 파악을 당부했는데요. 아무리 민관군이 나서더라도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드론 공급망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드론 강국의 플랜은 공수표에 불과할텐데요. 최대표의 이러한 드론 부품 기술력 개발과 해외 바이어 발굴에 대한 고견을 드론 산업 관계자들은 깊게 생각해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LIG 등 대기업들의 부수는 2024년 드론쇼 코리아와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대기업들은 그냥 참가에 의의를 둔 느낌이었습니다 비지트가 2025 CES 현장에서 북미권의 거대 바이어들이 종종 국내 업체 부스를 들리는 모습을 목격했는데요. 현장에서, 상담하는 것을 지켜보면, 그 바이어의 니즈를 제대로 따라가는 업체들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업체들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드론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여부는 해외 바이어에 대한 업체들이 선제적 준비와 미래에 대한 준비에 달려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의 저자로 챗GPT/ AI 강연, 드론/ 자율주행차 강연, 미래전략 강연,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미래 전략 컨설팅 등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