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투입되어, 드론에 적응하는 전술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북한 군인이 사망하지만 동시에 전장에서 드론을 운영하는 방안과 그들이 적응하는 모습은 결코 우습게 볼 상황은 아닌 거 같습니다. 실제로 요즘 국내에서도 드론으로 실종자 수색은 물론, 소방 및 도서지역 배송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北, 전장서 드론 등 공격전술 학습…돌아가면 어떻게든 활용할 것”
“북한군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방어가 아닌 공격 전술만 배웠다. 북한은 이렇게 쌓은 현장 전투지식을 귀국한 뒤 어떻게든 활용할 것이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는 우
n.news.naver.com
어두운 산속에서 등산객 한 명이 길을 잃었습니다. 구조 요청을 받자마자 대형 드론 한 대가 윙 소리를 내며 날아오릅니다. 일정 높이에 도달한 드론은 인공지능의 지시에 따라 탑재된 여러 대의 소형 드론을 사방으로 내보냅니다. 작은 드론들은 숲속을 샅샅이 훑으며 등산객을 찾아내고, 이내 다시 모선 역할의 큰 드론으로 복귀합니다.
놀랍게도, 이것은 더 이상 공상 과학 속 이야기가 아닌데요, 실제로 지난 2021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생 팀이 AI 드론 군집 기술을 이용해 이러한 자율 수색 구조 시스템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는 뉴스가 일상적으로 나오는 현실입니다. 이처럼 드론과 AI의 만남은 상상을 현실로 바꾸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수 도구로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AI(인공지능)와 드론을 접목한 교육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의 교과 과정 속에 어떻게 융합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초등학교: 드론 코딩으로 배우는 수학·과학
초등학교에서는 드론과 코딩을 활용해 기초적인 수학·과학 원리를 배우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아이들은 블록 코딩으로 작은 드론의 비행경로를 프로그래밍하면서 각도와 거리를 계산해 봅니다. 드론이 하늘에서 삼각형이나 네모 모양을 그리도록 날아가게 해보고, 그 경로를 그리며 각도와 길이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은 드론의 비행 속도를 측정하거나 비행시간을 예측하면서 시간과 거리의 관계도 배워볼 수 있죠. 또한 과학 시간에는 드론에 작은 물체를 실어보며 무게에 따른 상승 한계를 실험하거나, 프로펠러의 원리를 통해 작용-반작용 법칙을 배우는 등 드론을 통해 과학 개념도 파악하는 드론 체험학습이 한국을 비롯한 해외의 대부분의 교육과정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AI로 도전하는 드론 자율 비행
중/고등학생이 되면 드론 활용 수업은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학생들은 AI 프로그래밍을 통해 드론이 사람의 조종 없이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고 비행하도록 만드는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예를 들어,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와 머신 러닝(ML) 알고리즘을 연동하여 사람 얼굴이나 특정 색상의 공을 인식하면 그 대상을 자동으로 따라가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상훈 박사가 CES2025에서 경험했던 중국제 드론이 이러한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자율 비행 드론을 만들면서 학생들은 프로그래밍 실력은 물론, 컴퓨터 비전과 AI 알고리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팀을 이루어 드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협업과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기르게 됩니다. 즉 중·고등학교의 AI 드론 수업은 학생들에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융합적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전상훈 박사의 드론 매거진 2월 호 칼럼>
<드론매거진 2월호 칼럼기고> CES 2025: 경계가 무너진 미래 모빌리티 시대 - 지상과 하늘이 통합되
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한세드론아카데미 지도교관이자 학과 교수로 활동중인 전상훈 박사가 드론 전문...
blog.naver.com
대학: 드론 군집 제어와 스마트 시티 응용
대학교 단계에서는 '드론 군집 제어'와 같이 보다 첨단 분야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여러 대의 드론이 마치 한 팀처럼 협력하여 비행하도록 제어하는 법을 배우고, 이를 활용한 스마트 시티 응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산악 수색 구조와 같은 드론 군집 시스템도 대학 연구 프로젝트의 좋은 예입니다. 이외에도 드론 군집 기술을 교통관제나 물류 배송, 환경 모니터링 등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 2025년 드론의 발전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대의 드론이 서로 통신하며 도로 교통량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공기 중 대기 오염 물질을 동시에 측정해 넓은 지역의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는 식입니다. 또한 건축학과와 협업하여 드론 군집을 활용한 도시 3D 모델링이나 예술대학과 함께 드론 라이트 쇼를 구현하기도 합니다. 대학생들은 이렇게 학제간 프로젝트를 통해 각자의 전문 분야 지식을 드론과 AI에 접목하며, 현실 세계의 문제 해결에 도전해 보고 실전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곧 사회에 나가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미래 교육의 의미: AI 리터러시와 창의적 문제 해결
이렇듯 AI와 드론을 연결한 교과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드론을 코딩하고 인공지능을 다루는 과정 자체가 문제 해결 기반 학습이며,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가 함께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교육 전문가들은 드론과 같은 기술 교육이 코딩, 수학, 물리부터 사이버 보안, 팀워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학습을 가능케 하고 학생들의 협업 능력까지 키워준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의 핵심, 첨단 기술의 총집약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고교학점제와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AIDT 교과서를 도입하는 것 또한 문제 해결 중심의 학습과 비판적 사고와 더불어 창의성을 배양하여 AI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와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배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는 성인이 되기 전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부모가 보고 이해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미래를 바라보게 됩니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 방향을 잘 잡아야 아이들이 미래 기술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AI와 드론이 만들어갈 세상은 이미 공상과학영화 속에서 나타난 미래사회가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런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AI 시대가 바꾸는 세상을 이해하고 드론 등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고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우리 어른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의 저자로 챗GPT/ AI 강연, 드론/ 자율주행차 강연, 미래전략 강연,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미래 전략 컨설팅 등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