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청소년의 SNS 를 규제해야 한다는 논란이 요즘 일고 있습니다.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말 그대로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필수 교류의 장입니다. 웹 2.0 시대 플랫폼 기업들의 발전으로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프로슈머 시대를 열었고 소비하고고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열려 활성화된 쇼셜미디어를 말합니다.
시공의 경계가 없는 남녀노소 모든 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얼굴을 맞대고 서로를 대면하지 않아 편리함도 있지만 익명성으로 인해 유해한 정보를 쉽게 생산하고 유통하는 등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곳인만큼, 청소년들에겐 이로움보다 해로움이 많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작정 SNS 규제를 해야 할까요?
"무분별하고 유해한 정보와 콘텐츠의 범람 속에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세상에서 규제가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며 청소년들의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지적도 맞서고 있다"
무분별하고 유해한 정보와 콘텐츠의 범람 속에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을 방치하는 것이 옳지 않아 규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디지털 세상에서 규제가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며 청소년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상반된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지트는 규제보다 교육 강화에 한표를 던집니다. 그렇게 될 경우엔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될 가능성을 부추기는 격이 되지 않을까요? 적정한 규제가 있어야 하겠지만, 이런 규제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규제보다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고 스스로 통제하며 윤리를 배워가는 것이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것일 여겨집니다.
대규모의 정보로 가짜와 진짜와 혼재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지키며 슬기롭게 살아가길 바라며 최서연 작가와 전상훈 작가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 를 출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청소년기에 보이는 그들만들의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동기에서 성인이 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기엔 그들만의 세상을 갖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어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하고 그들만이 활동할 수 있는 폐쇄형 SNS 를 사용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AI시대, 청소년 디지털 지능 계발서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
이런 청소년기의 성향을 보았을때 SNS 규제는 오히려 더 폐쇄적이고 더 은밀한 공간을 만드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SNS 를 사용함에 있어 어떤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반대로 어느 분야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구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사용함에 있어 그 기준을 세우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스스로 정리한 뒤 올바르게 사용하는 지침을 마련하는 과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짜와 진짜가 혼재하는 디지털 세상입니다. 레거시 미디어라는 전통적 미디어 뿐만 아니라 SNS 를 통해 난무하는 가짜정보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하나 하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식과 자료가 부족할 경우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는 힘은 줄어듭니다. 비판적 사고는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어떤 정보이든 의심하고 눈을 뜨고 귀를 열어 편향되지 않게 지식과 자료를 섭렵 후 판단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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