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국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13곳이 올해 AIDT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결정하지 못한 4개 교육청인 서울시와 세종시 교육청은 시범 운영을 검토 중에 있고 대전과 부산교육청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시도교육청들은 AIDT 관련 예산으로 총 1,602억 5,980만 2000원을 편성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예산에는 AIDT 구독료와 무선인터넷망 구축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한 곳은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 교육청으로, 약 329억원을 배정에 이어 서울시 교육청이 약 256억원, 인천교육청이 약 111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산/대구/인천시 교육청과 경남도 교육청도 100억원 이상을 편성한 반면 울산교육청은 15억원으로 가장 적은 예산이 편성되었습니다.
많은 언론과 기관들이 교육자료로 격하되고 기관의 재량에 의해 선택되기에 AIDT 도입률이 30% 정도 일거 예상했지만 75%에 해당하는 시도교육청이 도입을 결정해 고무적입니다. 비지트는 AI라는 큰 흐름 속에서 AIDT 가 완벽하지 않아도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방향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몇 개 시도교육청이든 선택하게 된다면 안전한 시행을 위해 정부의 예산 지원이나 검정과 책임 등 지원 시스템이 따라줘야 하는데 교육자료 지위가 유지될 경우는 그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져 오히여 더 큰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AIDT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격하? 삼켜야 하나 뱉어야 하나
현재 청소년은 디지털 세대로 대표되는 알파 세대입니다. 2025 올해부터는 뼛속까지 AI를 다루는 AI 네이티브 세대 즉, 베타 세대가 시작됩니다. 기성세대들이 디지털과 AI의 과몰입 사용과 중독을 우려해 원천 봉쇄를 하고자 하는 것은 그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경험과 환경을 가로막는 것과 같습니다.
이번 미국 IT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25에 가 보아도 그 어떤 것 하나 AI 와 융합되거나 로봇, 자동화되지 않은 것들이 없더군요.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현재 우리가 이러한 세상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의 수준을 넘어선 당연한 것이 되는 시기입니다. 그 아이들에게 디지털과 AI는 친구일 뿐인 것이죠. 하지만, 그 당연함 속에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완할 수 있도록 어른이 먼저 배우고 경험하고 알려줘야 합니다.
비지트의 최서연 박사와 전상훈 박사가 청소년들의 슬기로운 AIDT 활용과 AI 윤리를 지키며 디지털 기기에 중독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지능 계발서인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를 출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079792
2025년 3월 개학하기 전 겨울방학 동안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AIDT 교과서 가 무엇이고 어떤 목적으로 개발되었는지 장단점과 특징이 무엇인지 등 알려주어야 합니다. AI 시대의 변화를 실제 교실에서 맞게 되면서 교과서만 바뀐 게 아니라 수업 방법도 바뀌고 교사와 학생의 역할도 바뀌며, 무엇보다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수업에 임하는 자세도 바뀌어야 합니다. AIDT 디지털 교과서의 중심에 있는 학생들의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올해부터 바로 시행이라 눈앞에 닥친 상황입니다.
AI 시대,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지능 계발서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
어제 열린 17일 국회 청문회에서는 AIDT 도입을 둘러싼 쟁점을 점검하기 위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 AIDT의 법적 지위와 도입 시기, 예산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예산과 단점에 대한 부분만 주를 이루어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하는 시간만 된 거 같습니다.
이제 AIDT 논란은 21일로 예상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재의 요구) 행사 여부에 달렸습니다. 비지트는 일단 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시행 후 부작용이 나오면 보완하는 시스템이 행정 연속성 측면에서 맞습니다. 특히, 오는 3월이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데 이번 달도 절반 이상 지났고 설 연휴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2월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7개 중 13개 교육청이 선택한 바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의 대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AIDT 교과서 지위는 유지돼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의 저자로 챗GPT/ AI 강연, 드론/ 자율주행차 강연, 미래전략 강연,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미래 전략 컨설팅 등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