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The Future of Jobs Report 2025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인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급격한 발전 중심으로 큰 지각변동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로 인해 대다수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넘어 다양한 업종과 직무에서 AI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로 앞으로 5년 동안 새로운 일자리가 1억 7천만개 (현 고용시장의 14%)가 생기지만 현 고용시장의 약 8%에 해당하는 9천 200 만개는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즉, 순수 7,800 만개 (현 고용시장의 7%)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것이죠. 또한, 5년 후인 203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의 22% 가량의 변동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걸맞은 새로운 역량과 직업이 부상하고 반면에 반복적인 업무나 매뉴얼 중심의 직종들은 경쟁력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자리의 수적인 변화만이 아니라, 개인의 기술 포트폴리오에도 급격한 변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일자리와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 요구되는 역량과 도태되는 스킬, 그리고 2025년에 주목해야 할 변화의 포인트와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세게경제포럼 미래 일자리 리포트 2025
2025년 부상할 기회의 직업
1. AI와 데이터 중심의 직업 부상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나 빅데이터(Big Data),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다루는 전문가는 이미 202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에는 더욱 폭넓은 산업군에서 이들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AI 개발 전문가(AI Developer/Engineer): 머신러닝 모델과 알고리즘 설계, 빅데이터 처리 등 핵심 역할 수행
- 인공지능 알고리즘, 머신러닝 모델 구축 및 관리가 가능한 인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
- 특히, 특정 산업분야(의료, 제조, 금융 등)에 특화된 AI 전문가가 각광받을 것.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통찰력 제공
-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기업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무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
- 고객 니즈 파악과 개인화 전략을 펼치는 디지털 마케팅 역량은 B2C뿐 아니라 B2B 영역에서도 점차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Cloud Computing Specialist): 데이터 인프라와 플랫폼을 설계·관리
- 재택근무와 원격 업무가 정착되면서, 클라우드 상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보관·관리하는 일이 핵심 과제로 부상.
-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 보안 위협 분석, 정보보호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하는 전문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
로보틱스 엔지니어(Robotics Engineer): 제조 및 서비스 로봇 설계·개발
- 제조업뿐만 아니라 물류, 헬스케어, 건설 등 다양한 영역에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 도입으로, 엔지니어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
- 기업들은 공정 효율화는 물론, 인력 안전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적극 도입할 예정.
2.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와 크리에이티브 분야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가 확산될수록 사람의 ‘창의성’ 가치가 더욱 커집니다. 유튜브나 SNS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이너, UX·UI 디자이너 등은 플랫폼 확대로 인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AR/VR 등 몰입형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는 인재가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서비스 기획 및 실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디지털 제품 매니저(Product Manager) 또한 각광받을 것입니다.
부상하는 직업
AI가 바꿀 자동화로 사라질 위기의 직업
반복적·규칙 기반의 업무
AI와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처리 과정이 명확하고 일정한 패턴에 따라 진행되는 직무들은 자동화가 용이합니다. 이미 이 직군들의 변화는 현재도 체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데이터 입력원): 문서 입력·관리 업무
회계 기초 업무: 단순 계산·분류, 세금 신고 등의 일부 업무
전화 상담원: 기본 안내나 간단한 예약 시스템은 챗봇·자동화로 대체
현장 생산·조립 등 반복 기능직 - 자동화 로봇과 RPA 기술이 대폭 도입
오프라인 리테일·캐시어 - 무인 결제 시스템과 온라인 쇼, 셀프 계산대 등의 변화
사라질 직업
직업별 증가 및 감소(%), 2025-2030 - 세계경제포럼 리포트 일부 발췌
좀 더 세밀하게 가장 크게 성장하고 감소할 직업군으로 나누었는데요, 살펴보자면, 농장 근로자는 2030년까지 3,500만 개의 일자리로 예상되는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성장은 녹색 전환과 디지털 접근성 확장, 생활비 상승 등 여러 요인의 복합적인 영향은 농업 분야의 볂놔를 이끌고 있는데 기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배송기사, 건설 근로자, 판매원, 식품 가공 근로자들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각 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전망,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같은 케어 직종의 일자리 수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 또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이건 디지털 접근성 확대와 함께 새로운 교육가 시도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올 3월부터 시해되는 AI 디지털교과서 (ADIT) 도 학생의 학습 자세, 교사의 교수 역량, 학부모의 변화 등을 요구하고 있으니까요.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총괄 및 운영 관리자, 프로젝트 관리자 등 관리 및 IT 관련 직군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입니다. 반면 사무·비서직 등은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화로 인해 가장 큰 폭의 일자리 감소가 전망되며, 이는 빠르게 변하는 업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과제를 시사합니다. AI 등 자동화된 다양한 시스템을 잘 다루고 그 경험을 해 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분야별 핵심 변화를 짚어보는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지만 전 세계 모든 일자리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래의 노동시장은 글로벌적인 복합적인 기술·사회·경제 뿐만 아니라, 각 국가가 가진 특이점과 차별성과 맞물려 변화를 만들 것으로 보이기에 방향성을 잡는 자료로 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가장 크게 성장하고 감소 직업
그런데, 이 보고서와는 달리 요즘 많이 듣는 이야기가 고소득 지식 전문직의 일자리가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실거에요. 어찌된 걸까요? 이 보고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편적인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보고서에서도 말했듯이 흐름을 보는 기준으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깊은 맥락을 파악해야 합니다.
비지트가 AI 시대의 직업이나 진로에 대한 강연을 할 경우, 부상할 직업과 사라질 직업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단순 반복적인 일이 대체되는 건 말할 것도 없거니와 지식군, 고소득군, 전문직의 일이 대체될 위기에 처해진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도서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 에서 강조했듯이, 직업이 디지털과 융합해서 새로운 형태의 직업군으로 변화하고 그에 따라 상다안 직무와 역할이 사라질것이고 또 필요로 할 것입니다.
강연에서도 많이 강조하지만, AI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상당수의 일을 대신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지능은 데이터가 없으면 불가합니다. 결국, 디지털 데이터화가 되기 쉬운 일은 AI 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래서 지식군, 고소득군, 전문직의 일이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직업군들이 하루 만에 없어지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AI 가 학습하기 좋은 데이터가 많거나 데이터화가 용이한 직무와 역할이 먼저 대체가 될 것입니다. AI 와 데이터, 데이터와 디지털 등과 나의 직업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2025년 신간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 통해서 좀 더 자세히 볼 수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 | 최서연 - 교보문고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 | AI와 소통할 수 있는가? AI 디지털 교과서에 준비가 되어 있는가? AI 윤리를 이해하고 지킬 수 있는가? 디지털 AI 시대를 준비하는 청소년의 미래 탐구 교양서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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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요 기술 트렌드에 따른 역량
2025년에 요구되는 필요 역량에서 사라진다라고 표현하기엔 극단적이지만, AI 시대에 필요성이 줄어들거나 다른 역량으로 대체되는 기술, 반대로 새롭게 대두하는 기술을 아래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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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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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하는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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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이 줄어드는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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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데이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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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AI (머신러닝 모델) 운영
정보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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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통계/데이터 입력
포맷화된 리포트 작성
룰 기반 데이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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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조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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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플랫폼 운영
원격근무 리더십
애자일(Agile) 조직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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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오피스 커뮤니케이션(수직적 보고)
일방향 업무 지시 형태의 관리 방식
단순 관리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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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문제해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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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사고와 디자인 싱킹
복합적인 문제해결
융합적 아이디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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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매뉴얼 해석
일률적 해결 방식 고수
혁신보다 유지보수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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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활용/개발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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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로보틱스 프로그래밍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이해
AI 알고리즘 개발·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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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코딩(반복 패턴)
하드웨어 중심의 보수적 운영
종전 ERP 시스템만 다루는 한정된 IT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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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지능/인간적 가치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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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능력, 갈등관리
창의적 협업, 팀워크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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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고객 응대(FAQ 수준)
개인적·수직적 성과주의(개인 KPI 만 강조)
반복적·형식적 커뮤니케이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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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할 스킬과 사라질 스킬
위 표와 사진에서 에서 보는 것처럼,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비롯해 창의적 문제해결력,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이 강조됩니다. 반면, AI와 자동화가 대체 가능한 단순·반복 업무나 규칙 기반의 데이터 처리 역량은 중요성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5년 두드러질 특징과 차별점
결론적으로, 2025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기술 혁신이 불러올 일자리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직시해야 합니다. AI, 데이터 사이언스,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동시에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과 공감능력, 문제 해결 역량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합니다. 즉, 기술을 잘 다루되, 기술에 지배되지 않는 사람만이 새로운 시대에도 의미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개인은 지속적인 학습과 경력 전환, 혹은 사이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점검하고 개빌해야 합니다. 기업 역시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과 기업, 국가 모두에게 AI 윤리와 규제 등이 중요해집니다. AI 윤리를 지키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사회적 신뢰도가 크게 차이 날 것이고 개인의 건전한 디지털 라이프를 이해서도 꼭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와 관련된 정책과 규제 같은 일을 하는 새로운 직무도 등장 하겠지요.
미래의 일자리 변화는 기회이기도 하고, 동시에 위협이기도 하다.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고, 준비가 부족한 이들에게는 혹독한 도태가 기다릴 것입니다. 변화를 예측하는 최고의 방법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주도하는 것입니다. 다가올 미래에 단순히 적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일자리와 기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과 혁신을 통해 개인과 기업, 국가 모두가 AI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갖추길 기대합니다.
【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의 저자로 챗GPT/ AI 강연, 드론/ 자율주행차 강연, 미래전략 강연,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미래 전략 컨설팅 등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