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지트의 전상훈 박사입니다.
라스베가스에 온지 벌써 5일이 지났네요. 익숙한 미국 생활이지만 너무 오른 물가에는 적응하기가 힘드네요. 피자 1조각, 콜라 한잔, 그리고 자그마한 과일샐러드가 30달러라니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완전히 물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음을 지난 유럽 출장 이후 또 한번 실감하고 있습니다.
CES 2025에 참가한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살인적인 물가라고 아우성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 가도 팁을 의무적으로 내어야 하기에 (최소 10프로부터 추가) 피부로 느끼는 체감 물가는 그야말로 폭탄입니다.
이번 CES 에서는 IT 트렌드와 AI 가 어떻게 일상에 접목되고 있는지 그 흐름을 보기 위해 미국행을 했습니다. 이번 CES 엔 비지트 BEGT 의 진로진학 컨설팅과 함께 한 학생이 제법 참관하고 있어, 그 중 현재 미네르바 대학과 텍사스 A&M 에 재학중인 학생을 만났습니다. 이 두 학생은 이번 겨울방학을 정말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열띤 참관
한 학생은 CES 2025 에 직접 참가하는 짧지만 인턴의 기회를 가질수 있었고 또 다른 학생은 CES 2025 트랜드를 제대로 파악할수 있는 사고의 전환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그 학생들에게 20여 군데 전시관을 알려주면서, AI 와의 연관성 그리고, 혁신 방향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의지 등을 파악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미국에서 다시 만나 이 친구들의 진로 설정에 조언을 해 주면서 앞으로 AI 시대에 큰 주역이 될 것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느 기업들이 어떠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서는 기업들 VIP 투어에서도 나오지 않는 내용입니다. 참관하면서 이런 보이지 않는 특징들을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일본기업의 AI융합에 대한 진심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었는데요. 스즈끼, 파라소닉, 혼다, 도요다 등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맞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본격적으로 발굴하고 서포트 하는것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1868년 메이지 유신 이후 글로벌 흐름에 탑승하기 위해 신사유람단을 미국과 영국에 보내서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혁신을 가져왔던 일본입니다. 그 후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하여 조선을 먹었던 그들의 DNA가 AI 시대에 부각되고 있는 양상은 많이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을 이번에 동행했던 학생들이 파악하고, 자신들의 미래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는 모습에서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역량들이 나타나더군요. 그간 오랫동안 비지트와 함께 해 온 시간과 미국 현지 대학에서의 도전으로 크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정이 너무나도 타이트해서 몸살이 날 지경이지만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번 CES 2025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자신의 커리어에 담아내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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