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요즘 AI가 인스타그램 사진을 추론해서 그 장소까지 파악을 해내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다녀온 핫플레이스 맛집, 주말에 찾은 조용한 카페, 휴가 때 우연히 발견한 예쁜 골목길 등을 인스타에 올렸는데, 그 사진들로 인공지능이 불과 몇 초 만에 정확한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면 이건 재앙에 가깝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챗GPT를 포함한 최신 인공지능 모델이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사진에서 촬영 장소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단순한 놀라움을 넘어 디지털 프라이버시 위협에 대한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한 X 사용자는 "챗GPT o3의 재미있는 기능이다. 지오게서!" 라고 글을 올렸으며, 다른 사용자는 "o3는 놀랍다. 친구에게 무작위 사진을 달라고 했고, 그들이 도서관에서 찍은 무작위 사진을 주었다. o3는 20초 만에 정확한 위치를 알아냈다"고 언급했다.
챗GPT, 사진 '위치 추적' 능력 탁월…'사생활 침해' 어쩌나
오픈AI(OpenAI)의 새로운 AI 모델이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의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기능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 기능의 잠재적 위험성이 주목받
zdnet.co.kr
실제로 이 기술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얼마 전 비지트는 위치 태그가 제거된 여행 사진을 몇 장 챗GPT에 업로드해 봤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다음을 확인해 보시죠. 이 사진은 2024년 11월 폴란드 바르샤바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챗GPT가 기가 막히게 위치를 찾아내는군요.


배경에 있는 건물과 동상 등으로 추측해 내기가 용이 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까요. 그래서 다른 사진으로 아래 한국의 모 스타벅스 사진을 올리니 알아내지는 못하더군요. 다만, 조금 더 사진을 주거나 관련 정보를 더 주면 위치 추적은 시간 문제겠죠.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가 고도화된다면, 우리 일상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은 이제 현실적 위험으로 다가오는 것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개인의 동의 없는 정보 추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공유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에게 우리도 알지 못한 채 위치 정보를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이죠.
우리는 디지털 시대의 시민으로서 타인을 비롯 자신의 정보를 더 신중히 공유하고 관리하는 능력, 즉 디지털 리터러시를 반드시 확립해야 하며 위치정보 동의에 대해서 신중해야 합니다. 물론 현재는 모든 정보를 다 파악할 만한 능력은 가지고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앞으로 AI의 능력이 고도화될수록, 빅브라이더의 출현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신호로 보이기에 SNS 등 디지털 라이프에 개인의 주요 신상이나 정보가 유추되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디지털 시민 역량, AI 윤리, 가짜 뉴스 판별법 등 관련 책을 찾는다면..
【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의 저자로 챗GPT/ AI 강연, 드론/ 자율주행차 강연, 미래전략 강연,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미래 전략 컨설팅 등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