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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매거진 4월호 칼럼기고> 미래를 선도하는 드론과 AI 기술: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과 도전 과제, 전상훈 박사의 부산 DSK 2025 현장 르포 박사

비지트_ 2025. 3. 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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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비지트 BeGT의 공동대표인 전상훈 박사가 드론 전문 매거진' 드론매거진' 4월호에 칼럼을 기고하였습니다. 드론 매거진은 국내외 드론 산업의 동행과 기업의 행보 그리고 각종 전람회 및 컨퍼런스 등에 대한 정보로 가득한 국내 최고의 드론 전문 매거진입니다.

2025 드론매거진 4월호

 

 

 

한세드론아카데미 지도교관이자 학과 교수로 활동중인 전상훈 박사는 지난 2월호 칼럼에 이은 칼럼인데요, '부산 DSK 2025 현장 르포 ‘미래를 선도하는 드론과 AI 기술: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과 도전 과제’ 라는 주제로 기고한 칼럼의 일부를 발췌하여 공유합니다. 전체 내용은 드론 매거진 4월호를 참고하세요 ~

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의 열기의 명암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DSK(구 드론쇼 코리아) 2025 현장은 작년에 비해 관람객이 많이 몰려들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306개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3일간 전시장을 찾았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DSK 2025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드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서 우주항공청과 부산시 등 국내 중앙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답게 군사용 드론부터 산업용 드론까지 1100여개 부스가 설치되었으니 규모로 보면 말할 것도 없다.

‘드론+AI’ 융합, 미래 기술 동향 한눈에

올해 DSK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드론과 AI의 융합이었다. 실제로 전시회 내 개최되었던 컨퍼런스에서도 14개국 1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드론과 AI의 융합’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으며, 전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과 드론이 접목이 된 혁신적인 제품을 CES2025에 이어 연신 목격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다온아이앤씨는 SWARM-X 군집드론 브랜드를 선보였는데, 이 브랜드는 군집 비행, 실시간 맵핑, 고도의 데이터 보안 기능 등 미래 드론의 기술을 선보인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런한 군집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전을 경험한 북한군이 기습해온다면 아찔할 정도의 위협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일정도로, 군사적 응용 가능성이 커보였다.

 

가상현실을 이용해 안티드론 훈련을 실전처럼 만드는 마법 같은 회사: 요요인터렉티브

국방 기술존 부스에서 만난 스타트업 요요인터렉티브(YOYOINTERACTIVE)는 필자처럼 드론 교관의 입장에서 매우 흥미로운 기업이었다. 이 기업은 2015년에 설립된 VR·AR·XR 기반 시뮬레이션 및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드론 교육훈련 시스템에 AI 혁신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선보인 XR 드론 전술훈련 시스템은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메타버스 훈련 플랫폼으로서, 최근 늘어나는 불법 드론 대응훈련의 문제를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실제로 2022년 말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 이후, 드론의 불법 비행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안티 드론 기술과 훈련은 이제 민간 분야 뿐만 아니라 군사적 승패를 좌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요요인터렉티브의 VR 기반 안티드론건 재밍 훈련 시스템은 이러한 어려움을 가상현실로 풀어낸 사례다. 이 회사의 시뮬레이터에서 드론 교관으로서 가장 반가웠던 부분은 훈련 진행 과정이 모두 데이터로 기록되어, 훈련 내용을 다시 리뷰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요요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이미 해군 VR체험관 구축, KAI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효율적인 드론 교육 체계를 통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안티드론 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와 로봇, 드론 안전점검/모니터링의 자동화 설루션: 2025 CES 혁신상 시에라베이스

 

이번 부산 DSK 2025에서 시에라베이스(Sierra BASE)가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한 지능형 드론 '시리우스(SIRIUS)'가 필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시리우스는 3차원 지도에 다수의 드론/로봇을 동시에 원격으로 제어하여 건축물의 손상부분 탐지 및 분석 기술을 결합해 건축물 안전을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라이다와 AI 기반의 손상 탐지 기술을 결합해, 복잡한 구조물에서도 최대 0.1mm 수준의 미세 균열까지 정밀하게 진단하는 능력은 여러 산업분야에 확장성을 갖기에 충분해 보였다

 
 

드론매거진 최종철 대표(좌) 비지트 BeGT 대표 전상훈 박사 (우)

K-드론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본질적 의문과 도전

2024년 K드론의 외형적 성장은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었다. 국내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드론 라이트쇼 주요 업체중 한 곳인 유비파이(UVify)는 군집 비행 드론과 시스템을 북미 등지에 수출하며 1천만 달러이상 수출 실적을 올렸고, 니어스랩은 다양한 드론 기반 안전점검 솔루션미국 등지에 수출하며 2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런 성장에도 완제품을 선호하는 국내의 분위기는 안타까움으로 남는다. 그건 이번 DSK 2025 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한편, 글로벌 트렌드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데 우크라이나 전에서 나타났듯이 이제 완제품 드론 수출 시대는 그 막을 내리고, 대신 전투 현장이나 실제 산업현장에서 맞춤식 드론에 필요한 부품을 커스터마이즈 하는 트랜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드론과 AI가 그리는 장미빛 미래는 변화와 도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번 DSK 2025에서 개별 기체 위주의 성능 경쟁이 중심이었던 드론 산업이, AI를 통한 지능화와 네트워킹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목격했다. 현장에서 본 완전자율 드론, 군집 제어, 가상훈련, 자율배송 등의 기술들은 머지않아 우리의 일상과 치안, 산업 환경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다. 즉, 실종자 수색 현장에는 사람 대신 드론 편대가 투입되어 AI로 자동 수색을 펼치고, 도심 하늘길에는 택배 드론과 에어 택시가 AI 교통관제에 따라 안전하게 오가며, 보안 현장에는 안티드론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방패가 되어줄 날이 머지않았다.


【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의 저자로 챗GPT/ AI 강연, 드론/ 자율주행차 강연, 미래전략 강연,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미래 전략 컨설팅 등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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