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서울 로봇 인공지능 과학관 개관 소식입니다. 며칠전인 8월 20일에 개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초등과 청소년들에게 AI시대의 로봇을 체험하고 설명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료로요 :-) 서울 동북권의 창동·상계 지역을 대표하는 과학 문화시설이자, 급속도로 발전 중인 '로봇 인공지능 과학관’이 도봉구 창동에서 ‘서울로봇 인공지능과학관(Seoul Robot & AI Museum, 이하 서울 RAIM)’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 보도자료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AIDT)가 부분적이지만 전격적인 도입되면서 이제 학부모들과 초중고 학생들은 실생활 속에서 AI, 로봇 등 기계와 디지털 기기 등을 실제 사용하고 활용하는 등 체험을 통해 나만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한데요, 비지트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에 도입은 하되, 학생들이 디지털의 양면성을 정확히 알고 스스로 체험하여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급작스럽게 도입이 되는 AI 디지털 교과서의 가장 큰 부작용은 AI 알고리즘으로 인한 편향성에 치우치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이 중요한 이슈에 대한 자기결정 능력(AI 리터러시)까지도 AI에 의존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거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이러한 AI의 위험성을 우리 아이들이 인지를 하고 경험을 한다면 나름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을 텐데요, 관련 박람회나 전시회가 있다면 학부모들의 아이들과 함께 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그러한 개념의 한 측면에서 이번에 서울시에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이번 로봇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의 시대를 이해하도록 하는 측면도 있지만, 아이들의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될거으로 보입니다. AI와 로봇은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머리와 몸이 만나는 형국이기에 AI와 로봇은 발전을 함께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이 AI와 로봇의 관계를 확대 해 보는것도 체험 후 아이들과의 좋은 토론 주제가 될거 같네요 ~
<인류의 위험: AI 가 로봇을 만나면>
서울 RAIM은 첨단 과학기술에 예술을 접목해 보다 감각적인 과학 전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시되는 제작물에도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과학 기술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이합니다. 서울 RAIM의 건물 외관은 모난 곳 없는 타원의 모양을 띠고 있는데 이는 터키의 유명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작품이며 건물 내부 또한 1층에서 3층을 가로지르는 튜브형 에스컬레이터 공간과 같이 비정형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학관의 전시물 제작에도 양민하 작가, 팀보이드, 나상호 교수, 신승백·김용훈 등과 같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기술’에 대해 관람객들의 보다 감각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울 RAIM 전시에는 폭스바겐,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HD 현대로보틱스, 로보티즈, AI 시스템즈, KT 등 11개의 기술기업 및 대학 등이 참여하여 자율주행자동차, 견마형 로봇, 2족 보행 로봇 등 최신 로봇·인공지능기술들을 선보이는데요, 특히, 폭스바겐, KT,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 등의 기업은 2층의 공간에 자율주행, 로봇팔, 수술 로봇 등 학습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해 주어 전시 관람을 넘어 청소년들의 보다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매우 특이한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에 도입될 학교 조리실 급식 로봇과 비교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시 보도자료
서울 RAIM의 전시 관람은 전문 해설사(도슨트)와 함께 하는 가이드 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설전시 해설 프로그램 및 기획 전시 해설 프로그램으로 구분됩니다.(프로그램 당 소요시간은 상설전시 60분, 기획 전시 40분/ 회차당 정원 15명) 해설사들은 로봇·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단순한 소개를 넘어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 및 인간과 로봇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라고 하네요.
서울 RAIM의 모든 프로그램은(전시해설, 교육 프로그램 및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 100%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비지트가 예약하려고 갔더니 상당수의 자리가 이미 찼더라고요. 원하는 날짜는 아니었지만 일단 예약은 해 두었어요 ㅠ
과학관 입장료는 영유아, 청소년(7~19세)는 무료이며 성인(20세~64세)는 2천 원이며,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한다고 합니 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홈페이지(https://science.seoul.go.kr/RAIM/) 또는 (02-920-4300/4301/432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여기서 우리는 오세훈 시장이 개관사에서 남긴 이야기를 주시해야 합니다. 밑에서 언급한 로봇과 AI 같은 혁신 기술들의 변화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는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를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미래 생존 가능한지를 이야기하는 비지트의 주장과 일맥상통합니다. AI 리터러시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꼭 방문하여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 로봇과 AI 같은 혁신 기술들의 변화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인 미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시민들과 로봇·인공지능 기술 사이에서 접점이 되어줄 공간으로 그러한 변화에 올바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선도모델이 됨과 동시에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 과학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