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T_창의성 계발

<아이의 일침>AI 시대, 왜 성적만을 강요하세요? 어른들이 뭐라 답하나.. 보고 듣는 것이 다르면 아이의 질문도 다르다. 아이들은 똑똑하다.

비지트_ 2024. 4. 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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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같은 지능형 기기들이 우리 세상에 등장함으로써 ‘평균의 시대’가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타일러 코헨 (하버드 경제학 교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통해 보고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2023년에 출간된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은 학생보다 학부모, 교사, 공무원, 직장인, CEO 등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대상은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몇 안 되었는데요, 당시도 기본소득과 미래 복지와의 관계, 데이터 배당, AI 저작권, AI 윤리, 2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과의 차이, 일자리의 종말, 창의성 계발 방법 등 질문들이 물밀듯이 쏟아져 나와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만류할 정도였지요.

이번에 출간된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은 청소년 AI 인문 미래 지침서다 보니 고등학생을 만날 기회가 더욱 많아졌는데요, 아이들의 참여도와 질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최서연 박사와 전상훈 박사가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을 집필한 가장 큰 이유는 10대도 AI 가 바꾸는 세상을 알아야 하며 그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것을 알기라도 하듯 되는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을 3번 정독했다며 사인을 받으러 온 친구도 있어 뿌듯했네요.

진로와 진학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학부모와의 상담에서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아이들을 저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지트가 만나본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자신에 대한 철학과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이 훨씬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학부모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사고하는 그릇만큼 아이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모는 집에서 아이의 태도와 성격 등을 집에서 계속 보기 때문에 잘하는 것 못하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죠. 그럴 경우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기억에 남고 거기다 성적이 우수하지 못하다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아이의 단점이 몇 배 더 부각되는 것이지요.

어느 한 학생을 만나 진로 상담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성적도 우수하지 않고 성격도 조용해 학교 내에서도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학부모와 아이의 상담에서도 아이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학생이었죠. 몇 번의 상담을 거쳐 아이의 분석 능력과 토론 능력 그리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이 있음을 알려 드렸지만, 학부모로부터 들은 가장 첫 마디는 바로 "우리 아이가요?"라고 하면서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 학생의 잠재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학부모는 믿기 시작하시더군요.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달리 3

강연에서 본 아이들은 하나같이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말랑말랑한 머리로 어떤 것이든 다 받아들이겠다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책을 읽고 자신이 느낀 점이 무엇인지 사고하고 비판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어느 한 친구의 질문은 어른들에게 뼈 때리는 일침을 가하는 강렬함을 남겼습니다.

"인공지능은 나날이 발전하는데 우리에겐 계속해서 성적만 강요하면서 호기심과 상상력을 없애는 교육과정을 왜 계속해서 강요할까요?"

왜 그럴까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말랑말랑 머리를 딱딱하게 만드는 건 바로 교육 시스템이었고 학부모, 교사 등을 포함한 어른들이었습니다. 이 친구의 이 한 문장에서 어른들을 향해 변해 줄 것을 요청하는 강렬한 메시지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다른 정보를 알게 되고 강연을 통해 다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자신의 내면과 이야기하는 값진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두 손 꼭 모아 책에 사인을 해 달라며 오는 아이들을 보니 왠지 뭉클하여 진로에 대한 짧은 팁을 주긴 했지만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네요.

<학부모가 변해야 하는 이유>

https://youtube.com/shorts/4wJan-yZJsM?si=pkV-Gai7aub1l948

 

 

 

오픈 AI는 텍스트로 영상을 뚝딱 만들어내는 소라(SORA)를 소개한 이후 15초 목소리만 들어도 복제가 가능한 보이스 엔진도 며칠 전 소개했습니다. AI의 발전만 볼 것이 아니죠. AI 가 AGI가 되는 정점은 바로 몸체를 갖게 되는 것인데요 즉, 그것이 바로 인간의 지능과 같은 AGI 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이 만나 완전한 인간형 로봇이 탄생되는 것이 머지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대가 온다고 우리아이들이 암울하게 있으면 안 됩니다. 그 속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인간만이 가진 특별함, 가치를 찾아내고 역량을 계발한다면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다 대체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에 현존하는 직업이 대체된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즉, 일거리는 끊임없이 새롭게 생길 거니까요.

고등학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높은 성적, 좋은 대학을 넘어서서 공부를 하는 이유는 학습에 대한 기본자세와 태도를 배우는 것이고 주도적인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기본 일이니까 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것에 몰입되어 다른 것을 하지 않고 배척하거나 그 정량적 결과물에 자신을 평가하고 미래의 크기를 재단해 버리는 오류를 범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AI가 잘하는 것을 공부 하는 것은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결코 좋은 결과를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을 읽고 인공지능과 차별화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다뤄 항상 호기심과 상상력이라는 단어를 빼놓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아이들의 이러한 반응에 비지트는 매우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우리 어른이 먼저 변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그들에게 어른들이 더 열심히 미래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알고 알려주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한번 가치 있는 강연을 만들어준 아이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씀을 전하며 더 빛나고 근사한 미래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전상훈 박사와 최서연 박사가 집필한 베스트 셀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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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의 저자로 챗GPT 강연, 드론/자율주행차 강연, 미래생존전략 강연,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미래 전략 컨설팅 등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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