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T_창의성 계발

[TED 특강 소개: 학교가 창의성을 망가뜨리는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으로 5년 안에 나타날 미래의 변화에 대한 대처가 불가능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창의성이 나타난다

비지트_ 2020. 10.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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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직장인 등 성인분들의 상담을 하다보면, 본인 상담을 시작하다가 가면 갈수록 자년분들에 대한 질문도 같이 하는 경유가 많아요 ^^ 공교육데 해나 고민과 창의성 방식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시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비지트가 오늘 2006년 TED 강연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학생의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제도의 필요성을 주장한 TED 강연 '학교가 창의성을 죽인다(Do schools kill creativity)'를 오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위키백과에는 켄 로빈슨 경(Sir Ken Robinson, 1950년 3월 4일 ~ 2020년 8월 21일)은 영국의 교육학자로 리버풀 출신으로 리즈 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1981년 런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01년까지 워릭 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저서로 《 The Element 》, 《 Out of Our Minds 》 등이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리버풀이야 비지트도 직접 가본 곳이지만, 리버풀은 선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영국에서 최첨단이라는 시스템을 가진 곳은 아닙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워낙 악명이 높았죠? 그만큼 리버풀이란 지역이 매우 거친 환경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미래 생존에 대한 본질적인 욕망은 어린 시절부터 나온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TED 강연 한국어 버전에서 중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www.ted.com/talks/sir_ken_robinson_do_schools_kill_creativity?utm_campaign=tedspread&utm_medium=referral&utm_source=tedcomshare

 

Do schools kill creativity?

Sir Ken Robinson makes an entertaining and profoundly moving case for creating an education system that nurtures (rather than undermines) creativity.

www.ted.com

세 가지 주제 모두 제가 오늘 강연할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본 강연들에서 나타나고 또 여러분들이 보여주고 있는 인류의 창의력입니다. 그 창의력이 얼마나 다양하고 광범위한지요. 둘째는 창의성이라는 것이 미래의 관점에서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셋째 주제는 어린이들이 무한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모두들 동의한다는 것이죠. 혁신을 창조하는 재능이 있습니다.

이번 해(2006년)에 학교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은 2065년에 은퇴를 하게 될 겁니다. 지난 4일 동안 보았던 모든 전문지식에도 불구하고 5년 뒤에 세계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 미지의 미래에 대비하도록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죠. 이 예측 불가능성이 참 놀랍다고 생각해요.

어린이들은 공통적으로 모르더라도 시도를 합니다. 제 말이 맞죠? 실수할까 봐 두려워하지 않잖아요. 실수하는 것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과 같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잘못하거나 실수해도 괜찮다는 마음이 없다면 신선하고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말입니다. 성인이 될 때쯤이면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그러한 역량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뭔가 실수를 할까 봐, 틀릴까 봐 걱정을 하면서 살게 되죠. 한편 우리의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수에 대해서는 비난 일색이죠. 오늘날 우리의 교육제도는 실수라는 것은 살면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일이라고 생각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교육을 통해 사람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말살시키고 맙니다. 피카소가 이런 말을 했죠 "모든 어린이들은 예술가로 태어난다. 하지만 자라면서 그 예술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문제다." 우리는 자라면서 창의력이 계발되기는커녕 있던 창의력도 없어집니다. 교육이 창의력을 빼앗아가는 거죠. 왜 그럴까요?

미국으로 이사 갈 때나, 세계를 다녀보면 깨닫게 되는 것이 있는데 이 세상의 모든 교육제도들은 동일한 과목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단 하나도, 어딜 가든지 다른 것이 없습니다. 설마 안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들어도 사실입니다. 맨 위에는 수학과 국어, 언어학이 있고 그 아래는 인문학이고, 그 아래 마지막으로 예술이 들어가죠.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더불어, 모든 교육 체제 내에서 예술과목 사이에도 계층이 존재합니다. 학교에서는 보통 미술과 음악을 드라마나 춤보다 비중을 더 두고 있죠. 어린이들한테 수학을 가르치듯이 매일 춤을 가르쳐 주는 교육제도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어요. 왜 그럴까요? 왜 안되는 거죠? 제가 보기엔 나름 중요한 분야인데 말이죠. 수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춤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허락만 한다면 어린이들은 항상 춤을 춥니다.

우리 교육 제도는 학습 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19세기 이전에는 세계 어디에도 공교육 제도가 존재하지 않았어요. 산업사회의 수요에 의해서 생긴 것들이지요. 그러니까 계층구조는 두 가지 개념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죠. 첫 번째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목들이 우위에 있다. 어렸을 때 즐겼던 과목들 그런 것들에 관심을 둬서는 커서 직장을 절대로 못 구하니까 오히려 하지 말라는 조언을 많이 들으셨죠. 제 말이 맞죠? 음악? 음악가 되는 게 쉬운 줄 아니? 미술? 미술가 되면 어떻게 먹고살려고? 잘 되라고 하는 말이지만 너무나 중대한 착오죠. 전 세계가 혁명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둘째는, 대학들이 자기 모습을 본떠서 교육제도를 설계했기 때문에 지성은 ‘학습능력’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전 세계의 모든 교육 제도들은 대학 입시를 위한 절차라고 보실 수 있어요. 결과적으로 많은 훌륭한 재능과 창의력을 가진 자들은 스스로가 그렇지 않다고 착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학교를 다니면서 재능 있었던 것들은 별 가치가 주어지지 않았던가 비난까지 받았으니 더욱이 그렇죠. 더 이상 이런 길로 가면 안 됩니다.

전에는 학사를 필요로 한 직업이 이제는 석사 학위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석사 학위를 요구했던 직업들은 이제 박사 학위를 요구합니다. 학위 인플레이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걸 보시면 교육제도의 전체적인 구조가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저희는 지성을 보는 관점을 많이 바꾸어야 됩니다.

첫 번째로, 지성은 다양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관을 가지게 됩니다. 시각, 청각과 운동 감각으로 생각을 하죠. 추상적으로 생각하며, 동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둘째, 지성은 역동적입니다. 어제 여러 발표를 통해 들으셨듯이 우리의 뇌 작용을 살펴보시면 지성은 뛰어난 상호작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작은 구역들로 구획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창의력을 가치를 끌어낼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프로세스라고 보는데요, 창의력은 서로 다르게 발달된 관점들의 상호작용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지성의 셋째 포인트는 독특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에피 포니 (Epiphany)"라는 책을 쓰고 있는데 인터뷰를 통해서 사람들이 스스로의 재능을 어떻게 발견했는지를 수록한 내용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재능을 찾고 키우는 과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리안 린이라는 멋진 여성분과의 대화 덕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모르는 분일 것 같긴 합니다만. 들어 보셨나요? 아시는 분 몇 명 있네요. 안무가이시고요. 그분의 작품은 누구나 아는 것들이죠.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의 안무를 하셨죠. 정말 멋진 분입니다. 제가 영국의 로열 발레단의 위원이었어요. 보시다시피요. 어쨌든, 어느 날 질리안과 점심을 같이 먹고 있었는데 "어떻게 해서 댄서가 되셨어요?"라고 물어봤더니 흥미롭게도, 학창 시절 때 성적이 엉망이었다고 하더라고요. 1930년대였는데, 학교서 "질리안은 학습장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편지가 날아왔었대요. 집중을 못 하고 안절부절 했었답니다. 오늘날이라면 ADHD (주의 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있다고 하겠죠? 그런데 아직 1930년대라서 ADHD라는 게 정의가 안 된 시절이었죠. 그런 진단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었죠. (웃음) 아직 존재하지 않는 장애였어요.

하여간, 의사를 찾아갔는데, 어머니와 통나무 판자로 된 방에 들어가서 의사가 어머니와 학교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20분 동안 방 한끝에서 손을 깔고 앉아 있었어요. 문제라는 것이 숙제를 늦게 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귀찮게 굴고 그런 것들이었는데요. 여덟 살짜리 어린애가 말이죠. 얘기가 끝나자, 의사가 질리안 옆에 앉아 "어머님이 하신 얘기들 다 들었는데 잠깐 어머님과 따로 얘기를 나누어야 될 것 같아. 잠깐만 나갈 테니, 잠깐 기다려줘."라고 하고 그녀를 두고 방을 나갔어요. 그런데, 방을 나가면서 의사는 책상 위에 있던 라디오를 켜고 나갔습니다. 방을 나가자, 어머니에게 "잠깐 여기서 따님을 관찰해 보세요."라고 했어요. 방을 나오는 순간 길리안은 일어나서 음악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어요. 몇 분 관찰하다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씀을 해드렸습니다. "린 어머님, 질리안은 문제아가 아니고, 댄서입니다. 댄스 학교로 보내주세요."

그 후에 어떻게 되었냐고 제가 물었더니 그녀가 "결국 보내주셨어요. 얼마나 환상적이었는지 표현할 수가 없어요. 저 같은 사람들이 있는 교실에 들어갔는데 저처럼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사람들 생각을 하기 위해 몸을 움직여야 되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죠." 몸을 움직여야 생각을 하는 사람들. 발레, 탭댄스, 재즈 댄스, 모던 댄스나 현대적 댄스를 하는 사람들이었죠. 그녀는 로열 발레 학교에 오디션을 하게 되었고 솔로 댄서로서 로열 발레 학교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게 되었죠. 나중에 로열 발레 학교에서 졸업을 하고 질리안 린 댄스 컴퍼니라는 회사를 세우고 앤드루 로이드 웨버를 만나게 됐어요. 그 후로 그녀는 역대 최고의 여러 뮤지컬을 책임지게 되었고 수백만 명에게 즐거움을 가져왔고, 백만장자가 됐습니다. 의사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냥 약을 처방하고 진정하라고 꾸짖기나 했겠죠.

인간의 능력의 풍부함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는 인간 생태계의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만이 미래에 대한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습니다. 어디서나 비슷비슷한 광물을 얻기 위해 지구를 갉아먹는 것처럼 우리의 교육제도가 우리의 정신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서는 도움 될 것이 없습니다.

TED가 소중히 여기는 것은 인간의 상상력이라는 재능이며 우리는 이 재능을 현명하게 사용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창의적인 능력을 보며 그 풍부함을 깨닫고 아이들을 보며 그들이 희망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의 과제는 아이들이 미래에 맞설 수 있도록 전인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미래를 볼 수 없을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미래를 멋지게 만들도록 돕는 것입니다.

TED:https://www.ted.com/talks/sir_ken_robinson_do_schools_kill_creativity?utm_campaign=tedspread&utm_medium=referral&utm_source=tedcomshare


2006도 강연이지만, 이 교육의 문제는 2020년 현재도 진행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은 아직도 국영수과하는 주요 과목에 예술과 체육은 등한시되고 있는 것이 한국 교육의 현실입니다. 대학에서도 수능과 점수 찍기 위주의 수학 공부를 한 학생들에게 다시 파이썬이나 대학 수학, 통계 부문을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개혁할 의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높은 학점에 몰입하다 갑자기 바뀐 공채에서 수시채용의 대전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들 목숨 거는 것이 현재의 한국 교육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170조에 가까운 재정을 투자하여 새로운 인재 양성을 만들어 내겠다고 합니다. 문제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이러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기에는 최적화되어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학력고사나 수능이나 학생 선발 시스템이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학생들이 질문하는 것이 국, 영, 수, 과를 왜 배워서 사회에 나가서 도움이 되는가?라는 점입니다. 물론 현재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에 바로 접목될 수도 없는 부분이지요. 이러한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인재들을 오로지 점수에 맞추어서 평가를 하려는 시스템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서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상당수 해외 대학과 해외 대학원들이 SAT/GRE/GMAT 면 제 그리고 심지어 토플도 면제하는 곳이 나타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점수만이 아닌 인터뷰로서 이러한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검증하려고 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대신에, 온라인이나 블렌디드 러닝으로 직장(필드 경험)을 다니면서 남은 시간 동안 글로벌 온라인 시스템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커리큘럼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풀 타임 경력이 없는 학생들에게 100프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는 곳은 대학은 아직 미네르바 스쿨 정도밖에 없습니다만, 대학원부터는 필드경험이 있는 직장 경력 5년 이상의 지원자들에겐 이력서와 인터뷰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인터뷰의 질문 중에 반드시 살아오면서 겪은 실패 경험을 물어본다는 것입니다.

로빈슨 경이 이야기 한 것처럼 실패 경험이 없으면 정보융합도 어렵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 시스템이 되어야 진정한 창의성이 나온다는 것을 켄 로빈슨 경의 TED 강연에서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뉴노멀시대 이러한 창의성을 장착한 인재만이 미래의 융합적인 자신의 길을 선도할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youtu.be/x3M3rvMA55U

 

 

【비지트는 IT 융합 박사과정 중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생존 전략가이자 정보 통합학 마스터로 개인과 기업의 Globalisation에 힘쓰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강연 ●대학(원) 진로진학 및 성인 커리어 컨설팅 ●빅픽처 창의성 훈련 ●기업 해외연수 및 영어연수 ●기업혁신 전략 및 국가 컨설팅을 하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뉴욕과 런던 출신 비지트의 컨설팅과 함께하는 여러분은 특별한 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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