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T_시사칼럼

[한국GM군산공장폐쇄]한국 정부의 선택은? GM이 노리는 것은 무엇? 폐쇄 다음 수순은? GM은 과연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것인가?

비지트_ 2018. 2. 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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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오늘 전격적으로 한국 GM에서 GM 군산공장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2002년 구 대우자동차를 GM이 인수한 이후, 16년 만에 한국에 있는 공장 한 곳을 폐쇄한다는 것인데요. 군산 지역 지역 경제가 이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 때문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GM 군산공장 폐쇄는 지역 경제에 많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듯싶습니다. 그러면 왜 GM은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요?



GM 디트로이트 본사(FSM 뉴스)


일단 로이터에 나온 기사 원문 중 하나를 인용합니다. 한국 내 관계자의 이야기보다는 미국 측 관계자의 이야기가 더욱 이 시점에서는 중요하다고 비지트는 보고 있습니다. 로이터의 원문을 링크해 드립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gm-southkorea/gm-to-shut-one-south-korea-plant-decide-on-fate-of-others-within-weeks-idUSKBN1FX042



The U.S. automaker said it would decide the future of its remaining South Korean operations within weeks, and is in talks with the government and labor unions on how to cut costs and make the business profitable.

미국의 자동차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수주 내에 군산공장뿐만 아니라, 나머지 한국의 다른 GM 공장의 폐쇄 여부도 결정이 될 것인데, 폐쇄 여부는 한국 정부와 노동조합이 어떤 식으로 비용을 줄이고(주로 노동자 임금을 의미하는 듯) GM이 수익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에 달려 있다.
출처: 로이터



특히 로이터의 기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성 우선 정책은 GM의 생산성 효율성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무엇보다도, GM의 군산공장 폐쇄의 의미를 분석하는 로이터의 기사는 한국 언론에서 언급하는 더 많은 협상 우선권을 얻기 위한 제스처라는 기사들과는 달리, 다음과 같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Ammann said a decision on investments in new models for the remaining South Korean plants to build depended on the government's willingness to offer funding or other incentives, and on whether unions would agree to cut labor costs. Ammann(GM 해외 사업부문 담당 사장)은 정부가 한국 GM에 더 많은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부여하는 것과 한국 GM 노조가 노동비용의 삭감에 동의하는지에 한국 GM 공장에 새 모델을 투입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GM의 메시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부가 보조금 및 여러 세제혜택을 더 많이 지원하고, 노조가 임금을 포함한 노동비용에 대한 자진 삭감에 동의하지 않으면 철수하겠다는 점입니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회사에서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부분은 분명히 GM의 마지막 패이며, 한국 정부 및 노조의 동의가 없으면, GM은 한국에서 공장을 철수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러기에, 한국 정부가 만약 GM에 대해서 강경책을 보이고,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다면, 결국 GM은 철수를 선언할 수밖에 없습니


GM이 철수한다면?

전기차와 자율 주행차가 대세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내연기관 중심인 한국 내 GM 공장을 인수할 기업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가 한국 GM 내 모든 공장 폐쇄 및 철수로 이러지지 않도록 모두가 큰 그림 (빅 픽처)를 바라보고 대처해야 합니다. 정부가 그러야 하는 큰 그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부 보조금 및 세제혜택을 주는 대신에, GM의 최신 전략 모델인 전기차 볼트의 한국 생산 확답 받기
2. GM의 한국 연구소를 확대하여 자율 주행 자동차 아시아 지역 리딩 연구소로 확대 개편하여, 자율 주행 자동차   프로젝트 아시아 지역 선도하도록 유도
3. 스마트 지능형 도시에 자율 주행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GM의 의무적인 시범도시 프로젝트 참여
4. 최저임금 및 고용보장에 대한 정부 압박 포기 및 회사 정책 자율 보장



비지트가 판단하기엔 GM이 철수하면 대한민국은 얻는 거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입니다. 최저임금의 무리한 인상으로, 지금 영세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고, 청년 단기 일자리는 줄어드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기에, 정부와 노동계가 GM의 군산 공장 폐쇄를 잘못 해석하여, 한국 GM 철수라는 최악의 악수를 두지 않기를 진심으로 비지트는 바라고 있습니다.



비지트(BeGT)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생존이라는 화두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미래 생존 전략가입니다. 대학() 진학 컨설팅   성인 커리어 컨설팅   ● 빅 픽처 바인딩 창의성 계발 훈련법(BBT)   ● 4차 산업혁명 강연   기업 해외연수 및 영어연수  기업 및 국가 컨설팅을 하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뉴욕과 런던 출신 비지트의 컨설팅을 받는 여러분은 특별한 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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