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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입학 전략 분석] 과연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는 어떠한 인재를 원할까? 커리큘럼과 매일경제 기사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지트가 집중적으로 분석해 봅니다.

비지트_ 2020. 6. 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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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서울대 데이터 사이어스 대학원은 #비지트 가 2019년 작년 상반기 부터 관심있게 봐 온 대학원입니다. 인공지능 대학원이냐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이냐 등의 기로에서 어떻게 대학원이 2020년 어떤 모습으로 설립이 될지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여러가지 안타까움이 있기도 했었지요. 그래서인지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 입학에 대한 문의를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받아왔습니다.

학교 측에서 입학자에 대한 상세한 프로파일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지트는 커리큘럼 및 매일경제 기사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여러 가지 추론할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일부를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홈페이지에 나온 석사과정 커리큘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출처: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 홈페이지)

 

교과목 구분

내용

교과목 명

전공선택

기초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컴퓨팅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확률과 통계

공통

▫데이터 기반 혁신과 창업

▫데이터 사이언스 캡스톤 프로젝트

▫데이터 사이언스 세미나

▫데이터 사이언스 특강

계산

▫빅데이터 및 지식 관리 시스템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머신러닝 및 딥러닝

▫확장형 병렬 프로그램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영상 빅데이터 분석 방법론

▫텍스트 및 자연어 빅데이터 분석 방법론

▫데이터 사이언스와 심층 강화 학습

▫앰비언트 인공지능 플랫폼 및 실습

분석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고급 통계분석

▫시공간 데이터 분석 및 처리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학습이론

응용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방법

▫연계 과목*

2) 연계 과목* - 연계 과목은 데이터 사이언스의 응용분야로 인정될 수 있는 타 전공, 타학과(부)의 학부/대학원 과정의 교과목을 의미한다. 연계 과목은 학생이 수강 전에 선정하여 교과과정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은 후 수강할 수 있다.

3) 논문연구 과목 : 논문연구 과목의 경우, 석사과정은 최소 3학점, 최대 6학점까지, 박사과정은 최소 6학점, 최대 12학점까지 졸업 이수 학점에 포함된다.

4) 석사과정: 석사과정은 교과목 구성 중 “계산” 분야에서 최소 3 과목, “공통” 분야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세미나 특강(1학점) 두 번 이상과 이 외의 최소 1과목, “분석” 및 “응용” 분야에서 최소 1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해야 한다.

커리큘럼 분석 결과

커리큘럼상 적어도 대학에서 수학과 통계 분야에서 상당부문을 이수를 한 지원자들만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실제로 해외 대학원의 경우 수학, 통계, 컴퓨터 공학 전공자이거나 아니면 최소 일정부문의 정량 데이터를 다뤄본 학과(경제, 경영 등) 출신들에게 패스웨이 과정을 통해서 대학 기초 수학 및 통계 분야를 수강 후 본 과정에 입학시키는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이수도 필수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커리큘럼 분석을 통해서 순수한 인문학 전공자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아무런 준비 없이 지원한다는 것은 합격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합격자로 본 학생 선발 트렌드

서울대에서 공식적으로 합격생 프로파일을 공개하지 않기에, 매일경제에 나온 데이터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맞을 듯 보입니다. 석사과정 40명 선발에 250여 명 이상 지원을 했고 국내 대학 출신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 출신들도 상당수가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재직 중인 회사원들이 회사의 지원을 받아서 입학을 했다는 점도 매우 중요한 데이터로 볼 수 있습니다.

 

1997년생부터 1977년생까지 연령대도 다양한데, 10명 중 8명(82.5%)이 20대였고 박사과정까지 염두에 둔 이들도 많았다. 출신 대학과 전공은 합격자들 간 중복이 거의 없을 만큼 각양각색이었다. 서울대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KAIST 연세대 한양대 서울교대 방송통신대 등 국내 대학 출신은 물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 소지자,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을 졸업하고 런던정경대(LSE)에서 경영전략으로 석사를 받은 학생 등 외국 명문대 출신 우수 인재들도 합격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 KDB산업은행 등 대졸자들이 선망하는 직장인들과 외국계 인공지능(AI) 회사 컨설턴트, 해외 유수 대학 부속병원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인턴 등 다양한 경력의 인재들이 입학증을 받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전 세계 100여 개 대학 출신들이 지원해 입학 담당자들이 깜짝 놀랐다.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의 설립 취지와 학습목표를 잘 이해하고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어서, 교수들끼리 (석사 정원의 두 배인) 80명을 선발해도 되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특히, 매일경제에서 언급한 7명의 합격생들의 전공 혹은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외 대학 화학공학 석사(대학 수학과 통계 과목 이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

2.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심리학/통계학)

3. 서울대 물리학부와 통계학(변리사)

4. SK 하이닉스 데이터 담당자(대학 때 수학 및 통계 과목을 수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

5. 영국 LSE(런던정경대) 경영 석사(대학 수학 및 통계학 수강 가능성 존재)

6. 네이버(데이터 관련 업무 수행 가능성)

7.KDB 산업은행(대학에서 수학 및 통계학 수강 가능성 존재)

 

출처: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홈페이지

즉 비지트가 추정한 대로, 커리큘럼상 선발 대상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는 대학 때 최소 수학과 통계는 기본으로 수강하고 정량적인 데이터를 실제로 다뤄본 경험(인턴 혹은 실제 회사 업무)이 있는 경우입니다. 순수 인문학이나 아니면 자연계열이라고 하더라도 수학, 통계 수업을 일정 기준으로 다루어 본 경험이 없을 경우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에 선발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실제로, 비지트가 상담해본 결과, 입학 지원 자격에 이러한 제한이 없다고 그냥 지원하시려는 분들이 제법 계셨는데, 그것은 별로 바람직해보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로,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은 기초가 없는 지원자들을 빌드업 해서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을 2년간 가혹하게 트레이닝 해서 실전에 투입하기 위해 만든 과정으로 보입니다.

그러기에 수학과 통계 과목을 대학에서 이수하지 않고 아무런 정량 데이터를 다뤄본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서울대 사이언스 대학원 도전이 상당히 쉽지 않아 보임을 이번 데이터 분석을 알 수가 있습니다.


【비지트는 IT 융합 박사과정 중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생존 전략가이자 정보 통합학의 마스터로 개인과 기업의 Globalisation에 힘쓰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강연 ●대학(원) 진로진학 및 성인 커리어 컨설팅 ●빅픽처 창의성 훈련 ●기업 해외연수 및 영어연수 ●기업혁신 전략 및 국가 컨설팅을 하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뉴욕과 런던 출신 비지트의 컨설팅과 함께하는 여러분은 특별한 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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