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내년에 출시 예정인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동시통역 통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이 반겨었죠. SKT가 삼성에 앞서 에이닷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동시통역콜을 출시했습니다. 모바일폰에서 통화버튼을 누르지 않고 에이닷에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에이닷 하단에 있는 AI 전화 버튼을 눌러 전화를 하게 됩니다.
걸고자 하는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누르면 아래에 통역을 할 수 있는 버튼을 눌러 상대방의 언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내가 쓰는 언어와 상대방의 언어를 선택하면 되는데요, 한국어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이렇게 4개국어가 가능합니다.
에이닷 통역 시작한 화면
나의 언어를 한국어로 하고 상대방의 언어를 영어로 선택해서 통화를 해 봤는데요, 말이 끝나면 특정 소리 다음에 바로 통역이 되더군요. 통역은 거의 대부분 깔끔하게 잘 되었고요, 상대방과 동시에 말하거나 정확하지 않는 말에 대해서는 통역이 원할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주위에 소음이 있을경우, 전혀 다른 통역을 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통역은 양호했고요, 통화 내용이 녹음 되고 텍스트로도 남을 뿐만 아니라 통화 요약 기능도 있습니다. 자주 통화하는 분야를 설정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건 좀 더 효율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보입니다. 통화 내용이 전부 기록되는 되니 기밀사항이나 예민한 사적인 내용일 경우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통화내용들도 분명히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어떤 형태로든 활용될 거니까요. 혹 사용하시더라도 이 부분 고려해야 할듯 합니다.
이제 언어 장벽이 무너지는 일상생활을 경험하게 됩니다. 언어가 가지는 기능적인 부분은 인공지능이 아주 자연스럽게 해낼 것이 분명합니다. 어쩌면 사람의 기분과 상황까지 파악해서 뉘앙스까지 다르게 표현할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인간의 매우 복잡한 감정들이나 상황 등을 모두 파악하고 표현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철학과 윤리에서 만들어진 여러 관념들,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다양한 감정들 등 인간 사회는 매우 복잡한 메카니즘이죠.
우리는 언어를 언어 자체로 말하고 전달하는것을 넘어선 언어 능력이 필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생성형 AI에서 우리가 충분히 알았듯이 인공지능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인간이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것 더하여 한국어 즉 문해력, 그리고 질문 능력을 더 빌더업 해야 함을 다시 한번 더 새기게 됩니다.
아직 국내 사용만 (해외 사용 불가능) 가능하며 아이폰 ios 에서만 사용이 가능함에 주의 하세요
【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미래전략가로 개인과 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의 저자로 챗GPT 강연, 드론/자율주행차 강연, 미래생존전략 강연, 진로진학 커리어 컨설팅, 기업의 미래 전략 컨설팅 등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