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획 및 가공 전문 기업인 비지트가 직접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파악한 빅데이터로는, 직장인들이 선택하는 커리어 전환과 업그레이드 솔루션으로 10명 중 6명 이상의 직장인들이 국내 혹은 해외 MBA 과정을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MBA는 사실 한국의 드라마를 통해서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일조를 했죠.
기업의 총수 아들은 기본적으로 유학을 다녀온 수재이며, 그중에서도 꼭 MBA 학위를 받고 돌아와 기업에 복귀하여 큰일을 해 내는 스토리, 이러한 뻔하지만, 꽤 멋있어 보였던 스토리, 그래서 MBA라는 석사 과정은 일반 석사, 유학과는 달리, 기업 핵심인재, 경영 인재, 문제 해결, 멋있다, 능력가 등 경영인으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겸비한 완벽한 사람으로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실제로,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세계 TOP 랭킹 대학의 MBA 졸업자는 (하버드 HBS, 스탠퍼드 GSB, 유펜 Wharton, 콜롬비아, USC 켈로그 등등) 거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인증되어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아 ROI 가 높았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21세기 초반이 넘어 2008 리먼 사태 이후 2010년이 넘어가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MBA 학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경제 위기로 인한 기업 부진으로 MBA 졸업 후 ROI 가 예전만 못하기 시작했죠. 더구나, 점점 급변하는 기업과 경제적 혼란은 1년 MBA의 급부상으로 전통적인 2년의 MBA에 대한 고정 관념을 바꿔 버렸고, 드디어 2016년엔 프랑스의 인시아드 (INSEAD)가 MBA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초지능 시대의 돌입으로 시대는 더욱 급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시대를 불확실하고 모호하고 복합적이면서도 변동이 많은 시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VUCA: Volatility(변동성), Uncertainty (불확실성), Complexity(복합성), Ambiguity(모호성)] 이러해서, 전통적인 MBA 2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경영자가 아닌 경영학을 배우기 위해 학교라는 테두리 속에 오래 머무는 것은 너무나 무모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TOP Business School 들이 1년 mba를 만들기 시작했고, 제너럴한 mba 가 아닌, 좀 더 전문적으로 특화된 mba 혹은 융합적인 듀얼 학위 등 여러 형태의 mba 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 그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 적용/활용하기 위한 비즈니스 분석 관련 커리큘럼이 가미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MBA는 철저히 경영학이 아니라, 경영자가 되기 위한 능력을 훈련받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경력을 보고 그 경력을 토대로 실제 경영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실제 적용해 보고 솔루션을 찾는 것이지요. 이러한 훈련 속에서 네트워킹을 하며, 향후 자신의 직무와 창업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경영 방법을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MBA 입학 조건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은 거의 비슷하죠. 하지만, 경력이 어느 정도이고 어떤 내용의 경력을 가지고 있느냐, 영어 점수와 GMAT 은 몇 점 정도 되는냐, 자신의 에세이는 얼마나 고 퀄러티로 써 내려갔느냐, 누구의 추천서를 받았느냐 등 합격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많고 잘 준비해야 함은 중요한 프로세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입학조건 확인과 서류 준비 방향 설정은 커리어 UP & Change 컨설팅에서는 크게 어렵지 않은 부분입니다.
실은 보이지 않지만, 잊지 말고 꼭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조건과 상황에 맞는 목표 설정과 자신의 커리어를 UP & Change를 극대화해 줄 수 있는 지역 선정과 학교 선정,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의 리그를 이해할 정보를 알아내고 그 정보와 정보를 엮어내어 새로운 정보를 창출해 내는 능력, 정치, 경제, 사회, 기업이 유기적으로 어떤 관계를 보이고 있고 그 속에서 미래 전략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과 혜안을 가지고 있어야 그곳에서 알짜배기 네트워킹과 진정한 mba 의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TOP 랭킹 MBA를 원한다면 그 학교가 원하는 눈에 보이는 조건을 맞추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그 학교에서 만나게 될 그들과 나눌 대화와 정보를 교류할 레벨을 맞추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진정한 네트워킹은 보이는 대상을 가지고 대화하는 자리가 아닌, 보이지 않는 데이터, 정보, 아이디어를 나눴을 때, 여러분들의 진가는 빛을 발하고 진정한 네트워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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