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공 미국 대학(원)은?] 국내 대학과 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 전세계적인 문제, 특히 국내 대학(원)의 인력 양성은 여러 규제로 어려움
안녕하세요, 비지트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 전쟁은 하이브리드 전쟁입니다. 이 하이브리드 전쟁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중요한 변수로 부상한 것이 바로 반도체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가. 심지어 베트남조차도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했을 정도니까요. 베트남의 산업 인력이나 기술 수준으로는 매우 힘든 이야기죠.
그러면 반도체 분야는 어떤 분야까지 포함하는 것일까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블로그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는 크게 2가지로 나눠집니다.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정보 저장 없이 연산, 제어기능을 담당하는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입니다. 물론 이 2가지 외에도, 전자 집적회로,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 반도체 소자, 그리고 이들의 부분품을 제조하는 산업은 물론, 웨이퍼 가공 및 반도체 조립용 장비 등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기계·장비를 제조하는 활동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2019년 일본의 무역제재로 국산화가 이루어진 분야가 바로, 웨이퍼 가공과 반도체 조립용 장비 분야의 일부 분야라 할 수 있는 소부장 분야를 포함합니다.
2025년 반도체 시장 규모는 6,172억 달러로 전망됩니다(메모리 2,033억 달러, 시스템반도체 3,178억 달러, 광개별소자 961억 달러). 한국 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는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DRAM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이 거의 80프로 점유율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스템 반도체는 팹리스라고 불리는 설계 분야는 미국이 약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파운드리라고 불리는 주문형 반도체 시장의 경우 TSMC를 포함한 대만 기업이 전체 파운드리 시장의 약 6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삼성전자가 세계 2위의 파운드리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나 TSMC의 1/3 수준의 점유율 밖에 안되고 있죠. 그 이유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종합 반도체 업체인 삼성에게 자신들의 반도체칩 설계 기술이 넘어갈 것으로 우려하는 애플이나 구글 같은 업체들이 파운드리 전문 업체인 TSMC에게 칩 양산을 맡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도체 장비 분야의 경우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 금지 파장으로 후공정 분야는 국산화가 상당 부분 이뤄졌지만, 전공정은 미국과 유럽의 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소재는 2019년 기준, 일본이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은 이제 국가적인 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반도체 업계에서만 1621명의 인력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고졸이 894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사 362명, 전문학사 316명, 석사 40명, 박사 9명 등이라고 하네요. 2022년은 이러한 인력 부족은 더욱 심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과 SK뿐만 아니라, 반도체 분야가 모든 경쟁력을 좌우하는 모빌리티 분야의 경우, 반도체 전문 인력 구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인력을 양성할 대학원의 정원 증대가 과연 효율적으로 발생할지는 의문이죠. 이들을 가르칠만한 고급인재는 산업현장에서의 연봉을 학계에서 커버할 만큼의 캐퍼가 안 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심층적인 프로젝트를 하기에는 국내보다는 해외 특히 미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지트가 판단했을 때 US NEWS 마스터 랭킹 기준으로 재료공학과 전기공학과는 다음의 대학(원)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부 때부터 이런 학교에서 공부를 했다면 대학원 과정에서는 더욱 반도체 분야의 교수 역량에 따라서 기업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자신의 경력 노하우를 업그레이드할 수가 있다고 보입니다.
1. MIT
2. 스탠퍼드
3. 조지아텍
4. 어바나 샴페인(일리노이공대)
5. 칼텍
6. UC 버클리
7. 노스웨스턴
8. 카네기멜론
9. 퍼듀
10. UCLA
11. 텍사스 오스틴
결론적으로, 국가적인 과제로 부상한 반도체 인력양성 문제는 이제, 국내 교육기관의 정원 확대만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미국이라는 팹리스 강국에서 자신의 반도체 커리어를 빌드업 해야 합니다. 비지트는 지난 2016년 창립 이후부터 반도체 인재 양성을 국내에서만 아니라 해외로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국비유학이나 이건희 장학 재단 같은 장학기금에서 해외 유학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서 과감히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보입니다. 솔직히 지금의 공교육 시스템으로 앞으로 인공지능 비롯한, 창의적인 반도체 인력 양성을 만들어내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존재합니다. 만약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 전공을 하고 싶으신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기업에 계신 직장인 분께서는 비지트로 컨텍하십시오.
【비지트는 IT 융합 공학박사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전략가/유튜브 인플루언서/정보 통합학 마스터로 개인과 기업의 Globalisation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전문 평가위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전문가로 역임하며,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강연, 커리어 컨설팅, 기업전략 컨설팅 등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종합 컨설팅 Firm입니다. 뉴욕과 런던 출신 비지트의 컨설팅과 함께하는 여러분은 특별한 5%입니다】
